1.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의 경우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만 잘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등이 분해되어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일컫습니다.
2.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전 지구적 환경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식품에서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오염수준을 연구하였습니다.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다소비 수산물 등 14종 66품목으로 조사결과, 평균 1g당 0.47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3.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주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및 폴리스티렌이며, 크기는 20~200um의
파편형이었습니다. 조사대상 수산물 등의 미세플라스틱 검출수준의 인체 위해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4.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소화기관에서 주로 관찰되는데, 소화기관(내장)을 함께 먹는 바지락의
해감조건에서 미세플라스틱 함유량 변화를 시험한 결과,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만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이에, 식품접객업소 종사자께서는 수산물 등 조리 시 내장을 제거할 수 있는 수산물은 되도록
내장을 제거하시고,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여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데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