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브리오균 등 여름철 오염우려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 비브리오균 등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강화
- 수산물 취급업소 위생 지도·점검 및 비브리오 예방 교육·홍보
경남도는 최근 해수 온도 및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등에 의한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의 오염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수산물 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어패류 수거·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유통·판매업소 지도·점검 ▲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 비브리오균, 중금속 등 현장 신속 수거·검사▲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교육·홍보 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수산물의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간질환, 알콜중독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충분히 익혀 먹을 것, 어패류 조리 시 바닷물을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을 것, 어패류 조리 전 사용할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며, 취급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경남도 장민철 복지보건국장은 “여름철 어패류를 채취·운반·보관시에는 위생적으로 취급하여야 하며, 소비자는 어패류를 구입한 후 신속히 냉장보관해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의 증식을 막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였다.